옥천친수공원: 유채꽃 향기 가득한 봄의 정원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에는 옥천으로 떠나 유채꽃 명소로 꼽히는 옥천친수공원을 다녀왔어요. 평소 봄을 좋아해서 유채꽃 구경은 꼭 가보고 싶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아름다운 풍경에 푹 빠졌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옥천친수공원은 금강 둔치에 넓게 펼쳐진 유채꽃밭으로 유명해요. 매년 봄이면 8만여의 노란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데, 올해는 작황이 좋지 않아서 유채꽃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옥천친수공원 가는 길 주차 정보
사실 옥천친수공원은 네비게이션으로 찾아가는 것이 조금 어려웠어요. 고속도로에서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만 하고, 실제 공원까지 가는 방법은 자세히 알려주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 무인톨게이트를 지나 나오면 10분 거리에 옥천친수공원이 있어요! 주차장은 공원 앞에 넓게 마련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주차비나 입장료는 모두 무료라는 점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다만, 남쪽 주차장에는 화장실이 유채꽃 축제 기간 동안에만 운영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눈부신 노란 유채꽃밭
주차장에서 공원까지 걸어가는 길에도 예쁜 유채꽃들이 가득 피어 있었어요. 드넓게 펼쳐진 노란 유채꽃밭을 보니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꽃밭 사이를 거닐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어요.
특히 중간쯤 가면 유채꽃이 더욱 풍성하게 피어 있어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요. 유채꽃 밭 사이로 금강이 흐르는 모습은 정말 그림 같았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노란 유채꽃 향기는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유채꽃 외에도 연두 나무들이 싱그러움을 더하고,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나비 모양의 바람개비와 귀여운 조형물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죠.
금강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옥천친수공원
옥천친수공원은 규모가 크지만, 유채꽃밭 사이로 조성된 산책로 덕분에 편안하게 걸어 다닐 수 있어요. 왕복 약 2km 정도의 코스라서 한 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답니다. 금강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기분이었어요.
산책로 옆에는 자갈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차박이나 피크닉을 즐기려는 분들에게도 좋은 장소예요. 다만, 여름에는 강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해요.
아련한 추억과 함께 떠나는 옥천 여행
2년 전에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던 옥천친수공원! 그때의 행복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작황 실패로 인해 올해는 유채꽃 축제가 열리지는 않지만,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에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넓은 유채꽃밭에서 뛰어놀고, 금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다음 해에는 꼭 작황이 좋아져서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어요! 아름다운 유채꽃과 함께 더욱 풍성한 봄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옥천친수공원 후기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