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새로운 변신, 알타리무지짐 레시피
묵은 총각김치, 생각보다 쉽게 버려지지 않으시죠? 특히 작년에 담근 김치들이 갑자기 무르게 되면 가슴이 아프실 거예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오늘 소개할 묵은 총각김치볶음 만드는법은 그저 평범한 김치 요리를 넘어서, 맛있는 알타리무지짐으로 변신시키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재료와 준비
- 묵은 총각김치 900g
- 들기름 2 큰술
- 고춧가루 1 큰술
- 참치액 1 큰술
- 멸치액젓 1 큰술
- 물 600ml
- 동전육수 1개 (선택 사항)
- 200ml 계량컵
- 1 큰술 = 15ml, 1 작은술 = 5ml (계량스푼)
1단계: 묵은지 씻기
먼저, 묵은 총각김치를 물에 깨끗이 씻어 주세요. 혹시 너무 시어서 군내가 심하다면 물에 30분 정도 담가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렇게 하면 군내를 살짝 중화시킬 수 있답니다.
2단계: 양념하기
씻은 총각김치는 물기를 최대한 빼주세요. 그런 다음, 아래의 재료들을 넣고 잘 버무려 주세요:
- 들기름 2 큰술
- 참치액 1 큰술
- 멸치액젓 1 큰술
- 매실청 1 큰술 (선택 사항)
- 고춧가루 1 큰술
참치액과 멸치액젓은 각각의 풍미를 더해주고, 매실청은 특유의 군내를 잡아주며 풍미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줍니다. 만약 김치가 너무 신맛이 강하다면 설탕 반 큰술을 추가해도 좋아요.
3단계: 볶고 끓이기
양념이 고루 배어들게 전체적으로 볶아주세요. 그 다음 물과 동전육수를 넣고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팔팔 끓기 시작하면 거품은 걷어내고,
중불로 줄여 약 20분, 그리고 중약불로 추가 20분 정도 푹 지져주세요. 이렇게 오래 끓이면 묵은지 특유의 단단한 식감이 말캉하게 변하면서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4단계: 마무리
약 40분 정도 끓여주면 국물이 자작하게 남을 거예요. 이때 국물이 너무 줄어들면 물을 조금씩 추가해 주세요. 원하는 식감에 맞춰 시간을 조절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국물이 적당하게 남을 때까지 푹 지져주고 마무리하면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총각무지짐은 그저 밥 한 끼를 해결하는 수준을 넘어, 가족 모임의 중심 요리로도 손색이 없어요.
묵은 총각김치가 찬밥 신세였던 과거는 이제 그만! 알타리무지짐 레시피로 새롭게 변신시켜보세요. 어머니도 좋아하실 거예요. 맛있는 저녁 식사를 위해 지금 바로 도전해보세요! 남은 휴일도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