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배 시간
가파도에 가기 위해서는 제주 운진항에서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배를 타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30분 간격으로 배가 운행되며, 시간대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으니 미리 배 시간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의 여행에서는 바람이 약간 불었지만, 예정된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배 요금 및 승선 절차
배를 타기 위해서는 운진항의 매표소에서 승선 신고서를 작성하고 승선 표와 신분증을 준비해야 합니다. 승선장은 매표소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으며, 좌측은 가파도행 배, 우측은 마라도행 배 승강장입니다.
우리 가족은 '블루레이 2호'를 타고 가파도로 향했습니다. 배 내부는 편안한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행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했습니다.
가파도 도착 및 첫 인상
운진항에서 가파도까지 약 10분 소요되지만, 이날 바람 때문에 약간 더 걸렸습니다. 도착과 동시에 바다 위를 헤엄치는 돌고래들을 만나 즐거운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10시 배로 도착해 12시 30분 배로 돌아오는 계획으로, 여유로운 일정으로 섬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청보리밭과 관광 코스
가파도의 상징인 청보리밭은 섬 정중앙의 밭담 코스를 따라 걸을 수 있습니다. 밭담 2코스에서 시작해 청보리밭을 만나고, 밭담 3코스를 따라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길을 걸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청보리밭 내부 촬영은 제한적이었지만, 소망 전망대 주변에서 청보리 사이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축제 후반부로 접어들며 청보리의 색이 점차 누렇게 변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는데, 이는 축제 초반 방문을 권장합니다.
자연과 문화의 조화
가파도는 청보리밭 외에도 유채꽃과 갯무릇 등 다양한 꽃들로 가득 차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섬 곳곳에 자리한 소품 숍과 벽화 거리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가파도 초등학교와 작은 마을의 아름다움은 이곳의 독특한 매력을 더해줍니다. 또한, 마라도가 보이는 해안길을 따라 걷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경치입니다.
마무리
가파도는 청보리 축제 기간 외에도 언제나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수평선과 맞닿은 작은 섬에서 느끼는 평화로움은 분명히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가파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립니다!